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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혁명은 심장에" 미얀마 저항시인, 장기 없는 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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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1일)이면,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100일입니다. 피로 물든 시간들이었는데 어제는 한 저항 시인이 장기 없는 시신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케 티라는 이름의 미얀마 시인입니다.

지난 주말 구급차에서 찍힌 사진엔 고문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군부에 저항하다 잡혀간 지 하루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가족에게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