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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에…헬멧까지…'더 이상은 못 참아!'

◀ 앵커 ▶ 멕시코 프로야구에서 빈볼을 맞은 타자가 방망이와 헬멧까지 던지면서 거칠게 항의해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골적인 위협구에 얻어맞은 타자가 지체없이 뛰쳐 나갑니다. 흥분한 나머지 방망이를 날리더니 헬멧까지 집어 던집니다. [중계진] "아! 문제가 발생한 것 같은데요. 점점 심각해집니다. 타자가 많이 화가 났어요." 양팀 선수들이 뛰쳐 나오면서 경기는 중단됐고 잠시 진정되는 듯 했다가 이번엔 두 패로 나뉘어 다시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그라운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위협구로 인한 다툼은 종종 벌어지지만 대부분 맨손으로 분풀이를 하는 정도. 별도의 도구를 들고 나서면 일이 커집니다. 한 방 맞은 타자가 쥐고 있던 배트로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KBO리그에서는 호세 사건이 유명합니다. 관중석을 향해 직접 던진 적도 있고 한 번은 상대 선수가 방망이를 들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 새싹들이 저런 걸 보고 물들까봐 걱정이 돼요." 너무 노골적이면 비난이 커집니다. 마차도는 빈볼 이후 앙갚음을 위해 일부러 배트를 던지면서 더 큰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타자만 방망이를 던지는 건 아닙니다. 클레멘스는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엉뚱하게 선을 넘는 행위를 저질러 자신의 경력에 큰 흠집을 남겼습니다. 그나마 떨어진 공을 주워 되갚은 토리 헌터의 행동은 상대적으로 공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늘 계획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하퍼는 던진 헬멧이 황당하게 날아가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이 정도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면 영원한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오늘 멕시칸리그에서 투수는 6경기, 타자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던진 방망이가 상대를 맞혔으면 영구 퇴출됐을 거라는 경고가 붙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배우진) 전훈칠 기자(thateye7@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1.06.25 재생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