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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손 잡아준 PD·희망 전한 가수에..."어리석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최근 라디오 방송국 피디(PD)가 잘못된 선택을 암시하는 청취자 문자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해 한 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한 일이 있었죠. 새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에는 유명 가수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들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에 YTN이 함께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을 반갑게 맞이하는 남성. 최근 잘못된 선택을 하고 라디오 방송국에 마지막 노래를 신청했다가 피디의 도움으로 두 번째 생을 살고 있습니다. 피디와 친했던 이 용은 남성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며 직접 격려 영상을 촬영해 전달을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연락이 닿고 보니, 둘은 가수와 경호 업체 직원으로 여러 번 행사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습니다. [이용 / 가수 : 선생님, 저 옛날에 뵌 적이 있습니다, 이태원에서. 청화아파트 얘기가 막 나오고 그러니까 갑자기 내 동생 같고 조카 같은 생각이 들어서….]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구한 라디오 PD도 남성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문자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고 경찰에 위치추적을 의뢰해 꺼져가던 목숨을 살렸습니다. [000 씨 : 잘못된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셔서 다시 한 번 새 삶 살게 됐습니다.] [황금산 / 대전교통방송 피디 : 문자를 보니까 다시 힘내신 것 같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시는 것 같아서 진짜 기뻤고요. 저희도 방송을 통해서 계속 응원을 할게요.] 무관심하게 넘길 수 있었던 문자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피디. 자기처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를 도우려고 한걸음에 달려온 유명 가수까지. 끝이 아니었기에 나에게 내민 손을 볼 수 있었고 드라마 같은 삶의 이야기도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000 씨 : 모든 분들 힘내시고 기운 내십시오. 그래도 이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2021.01.21 재생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