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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확산세 러시아 극동, 의료시설 추가 확보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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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시설 부족을 우려한 극동 연해주(州) 정부가 일반업체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개조하는 등 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연해주 정부는 한 선박회사 산하의 블라디보스토크 달자보드 병원을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의료시설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달자보드 병원은 시설을 대폭 보강한 상태로 최대 400명의 확진자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인공호흡기 100개를 포함, 확진자 치료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춰 극동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전담 의료시설이라고 연해주 정부는 덧붙였다.

이 병원은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