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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영국 뜻밖에 '자활 실험'…노숙인 5천400명에 호텔스위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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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투숙 뒤 '미래 생각' 시작"…거리생활 청산 이어질지 주목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시도한 노숙인 보호대책이 의외의 결실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봉쇄령 며칠 뒤인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노숙인들을 실내에서 보호하자는 서한을 사회사업단체들에 보냈다.

자선단체들은 이에 따라 노숙인들과 접촉해 휴대전화기를 나눠주고 정부가 확보한 홀리데이인, 트래블로지스, 베스트웨스턴 등 호텔 객실에 투숙하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