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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광주 법정 선 전두환, 또다시 혐의 부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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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법정서는 "헬기사격 없었다"

신원 확인 후 '꾸벅꾸벅'…차량 계란 투척 등 시민 항의 속 '상경'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천정인 기자 =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피고인 신분으로 27일 다시 광주 법정에 섰다.

지난해 3월 발포 명령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왜 이래"라고 고함쳤던 전씨는 이날 출두에서 왜 책임지지 않느냐는 물음에 침묵했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것으로 알려진 전씨는 재판 내내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으나 "내가 알기로는 헬기 사격은 없었다"고 명확하게 표현하며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