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軍, K-6 '공이 파손'으로 32분 만에 GP 대응사격… "아쉽다" 황당 해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달초 발생했던 북한의 GP 총격 당시 우리군은 총격을 받고 32분만에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응 지시가 내려진 건 20분 만이었는데, 총이 고장이 나서 12분을 더 지체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최전방 GP에서 일어난 일인데 우리 군의 해명은 대응이 늦어져 '아쉽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쉽다고 말이지요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 우리 GP가 총격을 당하자 현장 지휘관인 대대장은 K-6 중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지시했습니다. 총격 20분 만인 8시 1분, 원격조종으로 시도한 격발은 불발됐습니다. 급히 응급조치를 해봤지만 3차 시도까지 모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