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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완치자에 '면역증명서' 발급은 더 많은 문제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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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윤리학자 '면역여권이 나쁜 생각인 10가지 이유' 제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에게 면역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고려하면서 생명윤리학계 등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생명윤리학자 나탈리 코플러 박사와 프랑수아즈 베일리스 박사는 22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기고한 '면역여권이 나쁜 생각인 10가지 이유'라는 논평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해 면역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발급하는 '면역여권'(Immunity passports)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더 많은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