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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최소 1천조원…'코로나19 뉴딜' 본격화한 중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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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부양 특별국채·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규모 감세까지

재정적자율 '3.6% 이상'…불확실성에 성장목표 제시 못 해

성장보단 고용안정 최우선 정책 목표로…유동성 확대·금리 인하 예고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과 통화 정책을 아우르는 고강도 경기 부양 패키지 가동에 들어갔다.

거의 반세기 만에 마이너스 경제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경험을 한 중국은 통화 유동성 공급을 한층 늘린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공공 투자를 일으켜 경기를 살리는 '코로나19 뉴딜'을 본격화한 것이다.

중국은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이례적으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비상 상황에 처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