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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특파원 시선] 검사 또 검사…中양회 '방역 결벽증'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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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취재진 인민대회당 출입 '엄격 통제'…행사마다 핵산검사

주요 기자회견도 모두 '화상 방식'…방역 성과 해칠까 전전긍긍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하이라이트를 꼽으라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국무원 업무보고가 이뤄지는 22일 전인대 개막식이다.

리 총리의 업무보고에는 그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공개되며, 중국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목표가 제시돼 중국 국내 매체뿐 아니라 외신들도 가장 주목하는 일정이다.

매년 전인대 개막식이 열리는 날이면 인민대회당을 한 바퀴 크게 두를 만큼 취재진이 장사진을 치는 장관이 연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전인대 개막식 날 새벽 4시부터 수백 명의 취재진이 취재 명당을 선점하려고 기다랗게 줄을 늘어섰었다.

올해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