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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주 스쿨존 사망사고 지점 가보니…불법 유턴 잦고 표시도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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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경찰 단속 중에도 불법 유턴 이어져…주변 불법 주정차도 여전

"아이들 안전 위해 근본대책 필요…법취지 맞게 시설 정비도 이뤄져야"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이면 뭐해요. 도로가 혼잡한데. 법에 맞게 실태도 변해야죠."

일명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첫 사망사고가 난 지 하루 뒤인 22일 사고 현장인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는 여전히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들이 이어졌다.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15분께 2차선 도로에서 불법 유턴하던 A(53)씨의 산타페 차량에 치여 버스정류장 주변에 있던 만 2세 유아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