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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 입주민, 유족에 사과 대신 변명..."경비원이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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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지난 12일 유족에 전화 "고인 명복 빈다"

"불필요하게 차량 이동…경비원이 위협적인 행동"

차 밀며 위협? "입주민 피하는 장면 나오지 않아"

[앵커]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의 유족과 가해자인 입주민이 나눈 통화 녹취를 YTN이 입수했습니다.

입주민은 상심에 빠진 유족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고 이틀 뒤인 지난 12일.

가해자인 입주민은 유족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건강이 좋지 않아 빈소엔 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