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로이터=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긴밀한 군사·정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통화에서 리비아와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으며, 동(東)지중해 인근 지역의 안정을 계속 추구하기로 했다.
터키는 리비아 내전에서 유엔이 인정하는 서부 지역 통합정부(GNA)를 지지하고 있다.
GNA는 최근 몇주 동안 리비아 동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리비아국민군(LNA)과 전투에서 주목할 만한 군사적 승리를 거뒀다.
이슬람 세력인 GNA는 터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비이슬람 군벌 세력인 LNA는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러시아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터키는 지난해 11월 GNA와 군사·안보 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 1월 GNA를 돕기 위해 리비아에 병력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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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지난해 12월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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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로이터=연합뉴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긴밀한 군사·정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통화에서 리비아와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으며, 동(東)지중해 인근 지역의 안정을 계속 추구하기로 했다.
터키는 리비아 내전에서 유엔이 인정하는 서부 지역 통합정부(GNA)를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