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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파키스탄 추락기 '기적의 두 생존자'…"사방에 불, 비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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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명 탑승자 중 1열과 10열의 남성 2명만 생존

"기장, 엔진에 이상 생겼고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방송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정신을 차려보니 사방에 불이 붙어 있었고, 어른과 아이들 비명만 들릴 뿐, 그들을 볼 수 없었죠."

지난 22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주택가에 추락한 여객기에서 살아남은 '기적의 생존자' 무함마드 주바이르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몸서리쳤다.



24일 현지 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파키스탄국제항공의 라호르발 카라치행 A320 여객기(PK8303편)가 22일 오후 2시 45분께 신드주 카라치 진나공항 활주로에서 1㎞도 안 떨어진 주택가에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