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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대중교통 'NO 마스크' 불안..."민원 걱정에 속앓이만"

등록일 2020.05.25 재생수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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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발적인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 사항도 아니어서 기사들은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과 서울을 오가는 KTX 열차입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열차에 타는 승객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일부 시간대가 매진될 만큼 사람들로 북적이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KTX 승무원(음성변조) : (마스크 착용률은) 한 70% 정도요. (착용하라고 말씀드리면) 화내시는 분도 계시고요.] 밀폐된 상태로 몇 시간씩 운행하는 시외버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기사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했다가 거센 항의나 민원 신고로 되돌아오기 일쑤입니다. [김정기 / 시외버스 기사 : 항의 전화가 많이 오죠. 기사가 왜 마스크를 쓰라 마라 하느냐. 그러면 저희가 할 말이 없어요.] 급기야 강릉시는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승객을 위해 시내버스와 택시에 비치하도록 일회용 마스크 16만여 장을 보급했습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 대부분이 밤중 취객들이다 보니 괜한 시비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윤광용 / 택시기사 : 밤에 술 드신 분들이 앞좌석에 앉고 마스크 안 끼면 불안합니다.] 이렇다 보니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혼잡한 시간 지하철을 탈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데 이어 인천시와 구리시 등은 버스와 택시도 마스크를 안 쓴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영희 / 인천시 교통정책과 :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민원이 들어왔을 때는 한시적으로 과태료 부과, 벌점 이런 거를 다 면제해주기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지 20여 일째. 그동안 애써 쌓아 올린 방역 성과가 무너지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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