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레(27일) 가방매고 학교가는 어린 아이들 바라보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또 어떨까요. 말씀드렸던대로 지금 걱정은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대상이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교 안의 방역 지침들이 잘 지켜질까입니다.
이어서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설모 씨는 얼마전 하루 걸러 아이를 등교시키라는 학교 가정 통신문을 받았습니다.
설씨의 딸은 초등학교 1학년.
설씨는 그러나 가정학습을 신청할까 고민 중입니다.
[설모 씨 : 제일 큰 마음은 안 보내고 싶어요. 애들이 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지 않을 거잖아요. 선생님이 모든 아이들을 다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닌데…]
오는 27일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이 학교에 갑니다.
이미 등교한 고3들도 학교 내 거리지키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린 학생들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 온라인에서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쉬는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 있고 친구들과 놀이도 최소한으로 줄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현실성이 없다는 겁니다.
[설모 씨 : 마스크 다 끼고 있을 거고, 그러면 애들이랑 친해지거나 이런 것도 사실 되게 힘들 텐데. 선생님도 마스크 끼고, 얼굴에 눈만 보일 거고. 다들 왜 지금 등교를 하는가, 이렇게 지금 코로나가 다 끝난 상황도 아닌데…]
일부 맞벌이 부모들 사이에선 계속 등교를 미룰 수 없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쉽지 않은 만큼 방역 대책을 보완해서라도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 된다는 의견입니다.
하혜빈 기자 , 손준수,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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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7일) 가방매고 학교가는 어린 아이들 바라보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은 또 어떨까요. 말씀드렸던대로 지금 걱정은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대상이 어린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교 안의 방역 지침들이 잘 지켜질까입니다.
이어서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설모 씨는 얼마전 하루 걸러 아이를 등교시키라는 학교 가정 통신문을 받았습니다.
설씨의 딸은 초등학교 1학년.
설씨는 그러나 가정학습을 신청할까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