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확산…6차 감염 의심도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6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왔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가 지난 21일 200명을 넘은 데 이어 어제 낮 12시 기준 225명까지 늘었습니다.
클럽 방문자들과 접촉한 사람들 가운데서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클럽발 6차 감염 의심 사례까지 나왔는데요.
중랑구에 거주하는 50살 남성으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에서 감염이 시작돼 수강생과 택시기사 등을 거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클럽발 추가 확진 외에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 소재 엘림교회의 목사와 교인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의 가족과 동료들도 감염됐습니다.
[앵커]
밤사이 새로 들어온 확진자 발생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 의정부에서는 목사인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은혜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특히 이 여성은 이미 증상이 있는 상태로, 경북 상주의 한 선교센터에서 전도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용인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 이 강사의 수강생에 이어 수강생의 여동생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인천 학원강사와 연관 있는 확진자는 51명까지 증가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1만1,19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그제까지 사흘 연속 20명대를 보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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