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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힘없는 국민만 거리두기?…각국 지도급 인사들의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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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통령, 밤늦게 식당 머물다 단속…영국 총리 측근 증세속 400㎞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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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늦추고자 국민에게 이동제한령을 강제하면서도 정작 지도급 인사들의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적지 않은 국가에서 거리 두기 지침을 위반하면 벌금을 물리고 체포하는 등 강력한 공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모순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수도 빈의 한 식당에서 자정이 넘게 머물다가 경찰에 단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