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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용수 할머니 "30년간 이용만 하더니 하루아침에 배신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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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정의연·윤미향 향해 날 선 비판 쏟아내…울먹이고 눈물 훔치기도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챙겨"…"윤 당선인 죄지었으면 벌 받아야"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최수호 김선형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30년 동안 이용만 당했다"며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서 "1992년 6월 25일에 (위안부 피해를) 신고할 적에 윤미향 간사가 29일에 모임 있다고 해서 어느 교회에 갔다. 그 날따라 일본 어느 선생님이 정년퇴직 후 1천엔을 줬다면서 100만원씩 나눠 주더라"며 "그게 무슨 돈인지 몰랐고 그때부터 (정대협이) 모금하는 걸 봤다. 왜 모금하는지 모르고 지금까지 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