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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노동부 특별감독 직전…현장서 노동자들 숨긴 현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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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한 일터에서 왜…'현대중 산재' 집중 추적①

노조 "특별감독 시간 맞춰 작업장 비워…감독관 돌아가면 작업 복귀"



[앵커]

오늘(25일)은 JTBC가 새로 취재한 내용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팔백쉰다섯 명, 지난해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입니다. 하루에 두 명이 넘습니다. 살기 위해 갔던 일터에서 노동자들은 왜 죽어가야 할까? 저희는 나흘 전 현대중공업 사례를 집중적으로 추적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회사에서 올 들어 석 달 새 세 명이 숨지자 특별감독을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네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영상에는 특별감독 직전에 노동자들이 현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현장에선 제대로 된 감독이 아니었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