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오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정의기억연대가 30년 가까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많은 의혹이 쏟아졌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또 지난 19일 윤 당선인이 찾아와 만났지만, 용서해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기자 회견에 윤 당선인이 참석할지에 큰 관심이 쏠렸지만, 윤 당선인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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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정의기억연대가 30년 가까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해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많은 의혹이 쏟아졌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또 지난 19일 윤 당선인이 찾아와 만났지만, 용서해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