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최대 140만원 지원…지자체 혼선도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가 오늘(25일)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최대 140만원의 현금을 지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들을 돕겠다는 취지인데요.
비슷한 사업을 진행중인 지자체에선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지원금 정책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자영업자 생존자금'으로, 연 매출이 2억원을 넘지 않고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대상입니다.
온라인 접수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다음 달 15일부터는 방문접수도 받습니다.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사업주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막기 위해 지난 두 달 동안의 매출도 꼼꼼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서울시 관계자> "실제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를 저희가 시스템적으로 한 번 거르고 거기서 안 걸러지면 구에서 이의제기를 받는 과정에서 확인을…"
두 달 간 최대 140만원을 지원하고, 유흥이나 도박 등과 연관된 사업장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미 지자체마다 비슷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저마다 신청기준이 다르다 보니 정작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등록상의 주소지와 사업장 주소지가 다르면 지원금 대상에서 빠지기도 합니다.
<소상공인 지원자금 신청자> "세종시 조치원이 주민등록지고 업장은 충남 공주시에 있어요. '주민등록이 (공주시에 등록이) 안 돼 있다' 그랬더니 (신청이) 안 된다는 거예요. 충남도청에 공지가 또 떠 있길래 전화를 했죠. 거기서도 방법이 없대요."
곳곳에서 소상공인 지원의 사각지대가 생겨나면서 이들에 대한 보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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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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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최대 140만원 지원…지자체 혼선도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가 오늘(25일)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최대 140만원의 현금을 지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들을 돕겠다는 취지인데요.
비슷한 사업을 진행중인 지자체에선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지원금 정책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