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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택배상자에 붙은 그리운 아이 얼굴…갈길 먼 실종아동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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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을 저희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싶은데요,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과 우정사업본부가 어떻게 해서든 잃어버린 내 아이를 찾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택배상자에 담았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봉순씨는 48년전 그날이 아직도 한스럽습니다. 건너마을에 맡겨놓았던 두살배기 딸은 길을 잃은 뒤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허봉순 / 실종 아동 황우연 어머니
"지금도 그렇게 한이 한이 맺힐 수가 없어요. 옆에 내 딸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지금 50살이잖아요. 알아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