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니플레이어 닫기
YTN

미중 사이에 등장한 '신냉전'...고민 커지는 한국

등록일 2020.05.26 재생수532
자세히

[앵커]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관련해 '신냉전'이란 표현까지 나오면서 두 나라 갈등이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는 미국과 중국의 '공동의 적'이라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말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김문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는 미국과 중국의 공동의 적이다" "중국은 미국을 대신할 생각이 없다"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과 관련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쏟아낸 말입니다. 공동의 적이란 국가 간 동맹을 맺기 위해 가장 앞세우는 명분으로, NATO는 과거 소련 체제를, 한미동맹은 북한을 공동의 적으로 규정하며 태어났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그러나 동맹 명분인 공동의 적 상대를 국가가 아닌 코로나19로 바꿔 부르며,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미국을 대신할 생각이 없다는 말로 미국 패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내정간섭은 묵과하지 않겠다며 대응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홍콩은 중국의 내정입니다. 외국의 간섭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 내정 불간섭은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할 국제 규범의 기본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이 같은 태도에 제재를 거론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케빈 해싯 /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 : 홍콩과 관련한 중국의 움직임은 중국과 홍콩 경제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줄 것입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는 것은 이른바 중국몽과 일대일로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은 겁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미국 입장에서는 그대로 가면 세계 지도국의 위치를 놓치고 오히려 중국한테 이런 세계적인 질서를 물려주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 왕이 부장은 그러나 신냉전으로 몰고 가려는 미국 일부 세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우리나라에 탈중국 공급망인 '경제번영네트워크', EPN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함께 보면 좋을 영상
회차 영상 목록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