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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사방' 유료회원 2명 구속…'범죄단체조직'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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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 불법 영상물이 공유된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 회원 2명이 어젯(25일)밤 구속됐습니다. 아동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와 형법상 범죄 단체 가입죄가 적용됐는데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 가담자들 가운데 범죄 단체 가입죄가 인정돼 구속된 것은 처음입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만들거나 그 안에서 활동을 하면 그 안에서 어떤 위치에서 있었는지와 상관없이 조직원 모두 같은 형량으로 처벌을 할 수 있게 돼있는데요. 조주빈과 공범들에게는 이 범죄단체 조직죄가 아직 적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운영진을 포함해 박사방에 가담한 모두에 대해 이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