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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쯤" 서해 들어온 고가 보트…마약 밀수 무게

등록일 2020.05.26 재생수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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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밀입국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배 한 척이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수천만 원짜리 새 보트를 버리고 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밀입국이 아니라 마약 밀수 선박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보트는 어제(25일) 오전 태안 신진항 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졌습니다. 보트에는 아무런 등록번호도 없고, 엔진은 한국에서는 유통된 적 없는 일본 야마하 제품입니다. 배 안에서 중국산 빵과 생수, 기름통 등이 발견돼 중국의 밀입국용 선박으로 보이는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너무 고가입니다. [이충경 (신고자)/어항리 어촌계장 : 가격으로 쳐도 최소 1천500(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 할 텐데 저희들도 그걸 놓고 간다는 것은 더 의심스럽죠.] 일반적 밀입국용이라기에는 너무 비싼 배고, 단순 낚싯배라면 버리고 갈 상황이 아닙니다. 또 보트가 버려진 곳도 으슥하기 짝이 없습니다. 양쪽은 갯바위고 뒤쪽은 산으로 막혀있습니다. 어떤 의도를 갖지 않고는 배를 댈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군과 경찰은 마약 밀수용 선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수사 관계자 : 저희도 동일하게 그런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입국이라고 하기엔 단순한 것 같지 않다….] 군경은 보트 안 물품을 수거해 마약 성분이 묻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야마하 엔진의 일련번호를 역추적해 판매처와 구매자를 찾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해 경계망이 뚫린 것인지 진입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레이더와 열 영상 감시장비 기록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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