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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홍콩 초대 행정장관 "서구 반중 세력 막으려면 보안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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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과 같은 정보기관 없어 '스파이 천국'이라는 조롱받아"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직접 추진하는 가운데 퉁치화(董建華) 초대 홍콩 행정장관이 서구 반(反)중국 세력의 음모를 막기 위해 홍콩보안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퉁 전 장관은 전날 방송된 24분간의 대시민 연설에서 홍콩보안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분리독립, 국가전복, 테러리즘 등에 가담하거나, 홍콩 내정에 관해 외국과 음모를 꾸미지 않는다면 이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