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격리 2주간 음식 용기 이만큼" 태국 플라스틱 쓰레기에 경각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배달 증가하면서 플라스틱·일회용 비닐 쓰레기도 급증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이 급증하는 태국에서 문제 심각성에 경종을 울리는 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귀국한 뒤 방콕 시내 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했던 미술가 헨리 딴(33)은 격리 생활을 마치며 페이스북에 사진 몇 장을 올렸다.

14일간의 격리 생활 동안 받은 식사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들을 바닥에 펼쳐놓은 사진이다.

밥과 국 그리고 각종 음식이 담겼던 뚜껑 덮인 플라스틱 용기 80개에다 플라스틱 물병 18개가 가지런히 놓여있는가 하면, 용기들을 수북이 쌓아 놓은 모습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