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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고 기부했는데"…지원액 3%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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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4천만원 중 피해자 지원에 2천만원…대외협력에는 2억원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겠다며 기부금을 모금한 정의기억연대가 전체 기부금 중 단 3%만 피해자 할머니 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정의연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명세서에 따르면 정의연은 지난 2018년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및 명예회복 활동에 사용하겠다며 6억3천56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는데, 이 중 피해자 지원사업에 2천240만원만 사용했다. 전체 금액의 약 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