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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국회의원은 연예인도, 태극기 부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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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용 일침] 선임기자의 날카로운 현안 비평

21대 국회의원들에게 보내는 당부

정치인의 ‘말의 무게’는?

“인기를 얻으려고 자극적 말 쏟아내면 안 돼”

“타인의 마음 움직이는 품격과 설득력 있어야”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는 20일 <한겨레 티브이(TV)> 코너 ‘성한용의 일침’에서 21대 국회 초선의원들을 향해 “(정치인의 말은) 촌철살인으로 핵심을 찌르면서도 품위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1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국회의원 당선인의 ‘말의 무게’를 실감하게 만든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5월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던 미래통합당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에 대한 비판이 거세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태영호 당선인은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