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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은, 외환위기후 첫 역성장 전망…올해 성장률 -0.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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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감 등 반영…내년엔 3.1% 성장

실제 역성장 1980년 -1.6%·1998년 -5.1% 두 번뿐

소비자물가 상승률 올해 0.3%·내년 1.1%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성서호 기자 = 한국은행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의 -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 만이다.

더구나 한국 경제가 실제로 '역성장'했던 해는 1953년 한국은행이 GDP 통계를 편제한 이후 1980년(-1.6%), 1998년(-5.1%) 단 두차례 밖에 없다. 한은이 마이너스(-1.6%)를 점쳤던 2009년조차 실제 성장률은 0.2%에 이르렀다.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확정될 경우, 외환위기 당시(1998년) 이후 22년래 첫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