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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국 초당적 '중국 때리기' 배경에는 최악의 반중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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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보면 미국인 66% 중국 비호감·71% 시진핑 불신

공화당 지지자 92%·민주당 지지자 78% "중국정보 신뢰못해"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중국에 대해 갈수록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최악의 반중정서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만957명 중 66%가 중국에 대해 비호감을 표시했다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추가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일단 비호감도 66%는 퓨리서치 센터가 2005년 중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부정적인 결과다.

이와는 별개로 설문에 응한 미국인의 71%는 국제적인 사안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역시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부정적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