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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콩보안법에 위안화 추락…'무역합의 봉합' 환율전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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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환율전쟁 촉발한 '포치'(破七) 넘어 달러당 7.2위안선도 위협

위안화 가치 급락 미중갈등 격화 결과라지만 중국 '수수방관'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갈등이 1단계 무역 합의를 계기로 잠시 봉합되는 듯했던 미중 환율 전쟁을 다시 촉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27일 밤 7.1964위안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0년 홍콩 역외시장이 개설되고 나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중 '환율 전쟁'이 고조됐던 작년 9월 고점 수위도 훌쩍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