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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홍콩보안법 후폭풍'…중국경제에 톈안먼 사태급 충격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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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中경제 핵심 톱니바퀴"…코로나 충격 속 고통 가중

미중 '대결별' 시작…무역합의 파기·EPN 등 '파상공세' 예고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법제화를 끝내 강행하고, 미국은 강력 제재를 예고하면서 중국 경제에 '톈안먼 사태급' 혹은 그 이상의 충격파가 닥칠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가뜩이나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에 이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충격에 흔들리고 있었기에 향후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한층 커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 조치'를 경고한 가운데 미국은 홍콩보안법 강행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에 따라 보장되는 홍콩의 자율성을 결정적으로 훼손했다고 간주하면서 중국에 대한 제재에 나설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