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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홍콩보안법 통과로 미중관계 격랑…한국 '줄타기 외교' 기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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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한국에 선택 강요…강경화 "어려운 결정의 순간 올 수도"

외교전략회의서 대응 논의…"전략적 우선순위 정해야" 지적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김동현 기자 =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통과로 미국과 중국 간 '신냉전'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정부도 대응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미중 어느 한쪽에도 가담하지 않는 줄타기로 대응해왔지만, 양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형국이어서 앞으로 정부 입지가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재로 제7차 외교전략조정 통합분과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국제정세와 미중 갈등 등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