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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제주 앞바다서 바닷속 문화재 '해송' 폐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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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말미잘 탓에 영양분 공급 못받아 말라 죽어

녹색연합 "환경부·해수부 등 대책 마련해야"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제주 연안에서 법정 보호종 산호인 해송이 기생 말미잘 탓에 급격히 폐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화재청과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법정 보호종인 해송을 죽이는 기생 말미잘의 확산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녹색연합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해송 서식지인 서귀포시 문섬과 범섬 일대 바닷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해송과 긴가지해송 등에 담홍말미잘이 기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