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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의역 참사 4년, '을'의 한숨 여전…"사장님 반려견 용변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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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서울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전동차에 치여 숨진 19살 김군의 유품입니다. 뜯지 못한 컵라면은, 열악한 환경과 '을'의 아픔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구의역엔 이런 메모가 붙었습니다. "4년 동안 아무것도 바꾸지 못해 죄송하다" 저희가 취재한 현장의 모습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 산업체에선 산업기능 요원들이 돌아가며 사장 반려견의 배변처리를 주간 업무로 처리하고 있었는데, 노도일 기자가 우리 사회 노동 현장의 한 단면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