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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뼈있는 인사말로 시작한 160분 회동…곳곳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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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통합당 원내대표가 어제(28일) 3시간 가까이 회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7월 공수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는데, 통합당은 재정 건전성 우려를 전달하면서 야당의 공수처장 임명 거부권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통합당 원내대표가 반갑게 인사하며 오찬 회동이 시작됐지만,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갖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다음 날이라 뼈있는 인사말이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