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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경심 미용사 "민정수석 아내라 차명계좌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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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미용사 "민정수석 아내라 차명계좌 빌려줘"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단골 미용사가 정 교수에게 증권계좌를 빌려줬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정 교수의 단골 미용사 구 모 씨는 어제(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정 교수가 계좌를 빌려달라면서 '민정수석의 배우자라서 주식거래를 못 한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냐"는 검찰 측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정 교수는 "미용사 구씨에게 도움을 주려고 돈을 넣은 것"이라며 차명계좌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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