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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홍콩보안법에 달러로 바꿔 두자' 환전소 달려간 홍콩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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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 허브 핵심 기반 '달러 페그제' 붕괴 우려 확산

"하루 새 무려 300만 달러 환전…일부 환전소, 달러 바닥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강행하자 홍콩의 글로벌 금융 허브 지위를 유지하는 데 핵심인 '달러 페그제'(통화가치를 미국 달러화 대비 일정 범위 내로 묶어두는 제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9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맞서 경제·무역에서 홍콩이 누리는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것이 현실화하면 달러와 홍콩달러의 자유로운 교환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