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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로켓 배송' 뒤 보호받지 못한 알바들…"관리 부실"

등록일 2020.05.29 재생수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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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늦게 시켜도 내일이면 받을 수 있다는 이른바 로켓 배송을 앞세워서 쿠팡은 최근 급성장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물건을 많이 사면서 주문은 더 늘어났는데, 이번 일로 정작 그 막대한 물량을 처리해야 하는 직원들, 특히 비정규직들의 건강과 안전을 회사가 지켜주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A 씨는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직원 간 밀접 접촉이 일상화됐었다고 털어놨습니다. [A 씨/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 포장을 하다 보면 손이 스치는 경우도 있고 앞사람과 뒷사람의 작업대간 간격이 되게 좁아요. 몸이 부딪히면서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거래라지만 강점으로 내세운 '로켓 배송'은 결국 노동집약적인 특성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주문을 받아 창고에서 물건을 골라내는 '픽업'부터 포장, 지역별 대리점인 캠프로 배송되는 공정의 상당 부분은 수작업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쿠팡의 하루 평균 주문량은 330만 건에 달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1.5배 이상 증가한 것인데요, 배송 대란을 막기 위해 쿠팡이 택한 방법은 바로 비정규직 상시 고용이었습니다. [A 씨/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 97%는 계약직, 일용직이란 얘긴데. 관리직이 적다 보니까 안전 관리나 특히 이번에 코로나 관련해서도 대응이 많이 부실한 건 사실이고요.] 작업 특성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데다, 특히 일용직 근로자들은 다른 물류센터와 일터를 병행해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지역별 대리점에는 직접 고용한 배송기사뿐 아니라 개인 차량으로 배달하는 아르바이트 배송 기사들도 많아 바이러스 추가 전파 우려도 있습니다. [이정희/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 방역 문제는 정규직이냐 비정규직냐 관계없이 회사에서 책임을 가지고 사실 이 문제는 대비를 했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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