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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새벽에 사드 장비 기습 반입…"협의 없어" 주민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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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새벽 경북 성주 기지에 요격미사일을 비롯한 사드 장비가 기습적으로 반입됐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는데 우리와 중국 관계에는 별 영향이 없을지, 성주 사드기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학휘 기자, 새벽 시간에 그야말로 기습적으로 이뤄진 일인데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부터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북 성주 사드기지 앞 도로입니다.

오늘 새벽 이 도로를 통해 기습적으로 사드 장비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젯밤부터 주민들이 나와서 항의했지만, 경찰 4천 명 정도가 통제에 나서면서 오늘 새벽 6시 반쯤 장비 반입은 큰 충돌 없이 끝났습니다.


국방부는 요격미사일, 발전기, 또 장병 생활시설 공사 장비를 옮겼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