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문 대통령, 40일 만에 비상경제회의 소집 의미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 대통령, 21대 국회 개원 앞두고 6차 비상경제회의 소집

6차 비상경제회의…한국판 뉴딜과 3차 추경안 최종 점검

3차 추경안의 내용과 규모 내일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

3차 추경안, 이번 주 국무회의 의결 거쳐 국회 제출 예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여섯 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합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꺼낸 '한국판 뉴딜'과 3차 추경안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인데,

정부는 이번 주 안에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다시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 중앙대책본부의 지휘권을 홍남기 부총리에게 넘긴 지 40일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산업을 추진하겠다며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4월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 : 민간 부분의 고용창출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서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에게 제공하겠습니다.]

이번 6차 비상경제회의는 '한국판 뉴딜'의 설계도를 최종 점검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초기에 대규모 국가산업이 강조되면서 바로 '회색 뉴딜'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문 대통령이 직접 '디지털'과 '그린'이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이라고 개념을 정리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겠다는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의 핵심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내용과 규모도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됩니다.

3차 추경에는 고용과 사회안전망 확충, 위기 기업과 일자리 지원, 한국판 뉴딜을 위한 투자까지 포함됩니다.

1·2차 추경을 합친 24조 원보다 훨씬 많은 3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5월 25일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 : 1·2차 추경을 뛰어넘는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정부는 3차 추경안이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번 주 21대 국회의 개원 여부와 관계없이 제출할 계획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