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경찰차 방화·고무탄 난무…미 전역서 닷새째 흑인사망 항의시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백악관 앞·뉴욕·LA·시카고 등서 시위대-경찰 충돌…통행금지 확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뒤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토요일인 30일(현지시간)에도 흑인 사망 사건이 벌어진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미 전역에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며 닷새째 전국적으로 항의 집회가 열렸다.

행진 등으로 평화롭게 시작한 시위는 폭력을 자제해달라는 주지사나 시장, 상원의원 등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곳곳에서 폭력과 방화 등으로 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