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환자 감소세에도 정부는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7%를 넘어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진 건데요.
이에 물류센터 외에 감염에 취약한 건설현장과 제조업 사업장 등 3만6천 곳을 현장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 감소세에도 정부는 안심할 수 없다며 경계했습니다.
이태원 클럽이나 부천 물류센터 관련 집단 감염으로 방역 취약 지대가 드러난 데다,
최근 2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사례만 7%를 넘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겁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지금도 어디에선가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물류센터 외에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이나 시설들을 찾아내서 선제 조치를 해야 하겠습니다.]
당장 건설현장과 제조업 사업장 등 3만6천 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IT 업종과 콜센터, 육가공업 등 밀집도가 높아 감염에 취약하다고 판단한 사업장 천700곳도 문제가 있으면 불시에 검사받게 됩니다.
애초 방역 강화 대책으로 밝힌 물류시설 4천 곳 점검도 계속됩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통근버스, 작업현장, 휴게 공간 등 주요 구역별로 점검을 시행하였고 주요 위반사항 25건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요구하였습니다.]
클럽과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일부를 포함한 19개 다중이용시설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시범 도입합니다.
일주일 동안 운영한 뒤 보완을 거쳐 전국 고위험시설과 행정조치를 받은 사업장에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고위험 시설 선정과 전자출입명부 작성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과 경계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이 같은 출입 인증이나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어기면, 사업주뿐 아니라 이용자도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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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환자 감소세에도 정부는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7%를 넘어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진 건데요.
이에 물류센터 외에 감염에 취약한 건설현장과 제조업 사업장 등 3만6천 곳을 현장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 감소세에도 정부는 안심할 수 없다며 경계했습니다.
이태원 클럽이나 부천 물류센터 관련 집단 감염으로 방역 취약 지대가 드러난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