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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러시아, 미국 우주선 발사 성공에 "우리도 서 있지만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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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형 로켓 2종류 시험하고 내년에 달 탐사 프로그램 재개"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 성공을 계기로 러시아 내에서 자국 우주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가운데 러시아 우주당국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공보실장 블라디미르 우스티멘코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크루 드래건 성공과 관련한 자국 내의 '소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오래전에 일어났어야 할 일이 일어났을 뿐이다. 이제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비행할 수 있게 됐다.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며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