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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 시위 격화에 한인사회 초긴장…상가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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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LA·애틀랜타서 기물파손·도난 피해

공관·한인회, '신변 유의' 안내문…24시간 비상 체제



(특파원 종합=연합뉴스)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이 숨진 데 대한 미국 내 항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현지 한인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전역에서 엿새째 폭동과 폭력 시위 사태가 이어지면서 한인 상점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어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각 지역 한인회에 따르면 흑인 사망 시위가 처음으로 발생한 미네소타주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한인 상점이 털리고, 기물이 파손되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