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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흑인사망 시위대 백악관 들이닥치자 트럼프 지하벙커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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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NYT "멜라니아·아들 배런과 함께 1시간 가량 머물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백악관 앞으로 모여들자 한때 지하벙커로 피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은 31일(현지시간) 당국자들을 인용해 백악관 주변에까지 시위대가 당도했던 지난 29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아들 배런이 지하벙커로 불리는 긴급상황실(EOC)로 이동해 1시간가량 있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