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태안 밀입국 중국인 8명 가운데 4명 검거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소형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8명 가운데 1명을 추가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검거된 밀입국자는 모두 4명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어제(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0분쯤 밀입국 중국인 49살 A씨가 광주 북구 신안동 역전지구대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8시쯤 1.5톤 급 레저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이튿날 태안 앞바다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4명에 대한 행방을 쫓는 한편, 이들의 밀입국을 도운 중국인 3명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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