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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엿새째 미 시위 140개 도시 확산·통금만 40곳…軍 5천명 투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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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화살 등장하고 곳곳 방화·약탈…최소 5명 사망·2천500명 체포

15개주 방위군 소집…"동시다발 통금, 1968년 킹 목사 암살후 처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의 유혈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등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휴일을 맞아 미국 140개 도시로 번졌다.



곳곳에서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과 폭력 시위가 엿새째 이어졌고, 총격 사건까지 잇따르며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졌다. 체포된 시위대는 계속 늘어 2천500명에 이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